안녕하세요! 지난 번 글에 이어서 일본여행 준비 2편으로 찾아왔습니다. 사실 지난번 글에 썼던 여행지 선정, 항공편 예약, 숙소 예약이면 여행 준비는 거의 끝났어요. 그렇지만 저는 길을 잃고 미아가 되기 보다도 여행을 알차게 하기 위해서 많이 찾아봤답니다.
신칸센 타고 나고야에서 교토!
지난 번에 언급한 것처럼 나고야와 교토를 가려고 하는데 신칸센을 타면 되더라구요. 신칸센 타는 게 저는 좀 미지의 영역처럼 느껴졌어요. 제가 해외 자유여행 계획하는 게 처음이었거든요.. 처음에는 신칸센도 예약을 해야되나 고민을 했었어요. 클룩 사이트에서 예매를 할 수 있더라구요. 근데 저는 예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찾아보니까 나고야에서 교토 가는 거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 루트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공항에서 언제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시간의 압박을 받을 것 같아서 예약을 하지 않았어요. 근데 괜찮습니다. 왜냐구요? 기차가 30분에 하나씩 있거든요! 네 아무튼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신칸센에 자유석이랑 지정석이 있었는데 저는 자유석을 탔습니다. 찾아보고 그냥 자유석 타야지 해서 자유석 탔는데 자유석도 자리 많았습니다! 참고 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교토 여행 계획
교토에서 일단 어디를 갈 지 루트를 세웠어야했어요. 교토는 2박 3일 일정이었는데 첫날은 거의 밤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어요. 엄마가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그런 교토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해서 찾아봤어요. 일단 윤동주시인이 다니셨던 도시샤 대학, 그리고 윤동주 시인이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의 장소인 우지의 다리, 전에 기숙사로 쓰셨던 곳, 수감생활 하셨던 곳 등등이 있었어요. 그 중에서 도시샤 대학이랑 우지를 가기로 했답니다. 우지는 그 다리 말고도 한 번 쯤 가볼 만한 곳이라 추천드려요. 근데 여기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게 굉장히 스트레스였어요. 그래서 지하철은 어떻게 타는지, 버스는 어떻게 타는 지 이런거 많이 찾아봤었어요. 근데 한국에서 지하철 탈 정도면 돈을 좀 더 낼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길은 잃어버리지 않겠더라구요. 아무튼 이렇게 하루를 보내는 계획을 세우고 다음날은 교토 관광지 투어를 했어요. 일단 제일 유명한 청수사를 가고 그 앞에 있는 신넨자카, 니넨자카 거리를 가는 계획을 세웠어요. 근데 이게 거리가 얼마나 될 지, 잘 모르겠어서 좀 헤맸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극 p 성향이 발동해서 일단 여기에 기온거리 니시키 시장까지 시간되는 대로 가보자라고만 계획하고 그냥 갔답니다.
나고야 여행 계획
나고야는 사실 관광지는 아닙니다. 나고야 근교 여행이 더 유명한 것 같아요. 시라카와고랑 다카야마는 거의 필수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브리파크도 가보고 싶어서 다녀왔어요. 어트랙션이 있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구요. 이걸 예약해야하는데 이게 굉장한 스트레스입니다. 부우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을 하고 로손 편의점에 가면 티켓을 줍니다. 근데 이게 사이트가 일본어로 되어 있다보니까 굉장히 스트레스에요. 구글 번역을 해놓고 들어가면 오류가 뜨더라구요. 그래도 여러분 할 수 있어요.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지브리파크를 미리 예약했어요. 그리고 시라카와고랑 다카야마는 원래 히다지패스였다 그걸 이용하려고 했다가 일정 상의 문제로 그냥 당일치기로 투어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클룩에서 예약했어요. 이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그리고 나고야에서는 어디를 갈 지 찾아봤는데 주부 전력 타워랑 오스칸넨, 오스상점가, 나고야 성 등이 있더라구요. 이동이 많아서 나고야 역쪽에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하루동안 사카에를 다녀오고 하루동안 나고야성이랑 다른 곳 들을 가는 걸로 했어요. 근데 여기서 다른 곳에 어디를 갈 지 찾아봤지만 가고 싶은 곳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도코나메를 다녀왔는데 여기가 거의 공항 근처라서 루트가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과학관이나 다른 곳에 관심 없으신 분들은 도코나메 추천드려요. 그리고 도코나메 근처에 링고해변이었나 바다도 찾아놨는데 다리 아파서 가진 않았어요.
아무튼 이렇게 계획을 세웠어요. 계획이랑 어떻게 갔는지도 조금있네요. 요약하자면 지브리파크 예약이 힘들었고, 대중교통을 타야하는 게 스트레스였고, 시라카와고와 다카야마 투어 예약은 간단했고 나머지는 여러 군데 그냥 구글 지도에 저장해놓고 그날 그날에 따라 유연하게 가도록 반쯤 무계획 상태로 계획을 세웠습니다~